Post 2 – By KEE SOOK LIM

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하시는  De Courcy 목사님의 설교와 신구약을 통한 말씀의 내용을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.

구약을 통해 본 인간의 모습


창세기의 구조를 크게 볼 때, 원시역사 (창세기 1-11장)와 족장시대 (창세기 12-50장)로 나뉩니다. 족장시대 이전, 특히 죄와 본질을 다루는 3장에서 11장 사이에 나타난 인간의 본성을 고찰해 보면 1) 유혹을 경계하지 않는 성향 (3:4,5), 2) 불순종의 모습 (3:6), 3) 행동 전에 하나님 말씀을 고려하지 않는 성향(3:6, 그도 먹은 지라), 4) 수치심과 피함 (3:8), 5) 핑계대는 책임의 회피성(3:12, 13), 6) 분노, 반항, 사람을 해침 (4:5-6, 4:8), 7) 성적 타락 (6:2), 8) 인간의 마음, 생각, 계획의 악함 (5:5), 9) 인간의 의로움 (6:9), 10) 부패와 포악함 (6:11), 11) 술에 취함과 실수 (9:21), 12) 남의 잘못을 크게 드러냄과 감싸는 성향, 13) 인간의 교만함(11:4) 입니다.

뱀의 유혹이 있을 때 하나님의 명령을 먼저 고려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사물에 흔들렸던 하와의 모습 은 여전히 현대 인간들 에게도 있는 심리적 요소중의 하나이고, 불순종의 모습, 행동 전에 하나님 말씀을 고려하지 않았던 아담의 태도 역시 인간이 가지고있는 성향 중의 하나임을 볼 수있습니다. 죄를 범했을 때느끼는 수치심과 그 죄의 원인을 타인에게 돌리고 핑계대는 책임 회피성, 자기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결과에 대 해 분노하고 반항하는 가인의 성질, 그리고 극적으로는 사람을 해하는 성향을 표출하는 모습은 인간의 악함이 고조에 이르게 하는 부분입니다. 여자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탐욕에서 시작되는 성적 타락과 그 마음, 생각들에 대한 악함은 죄의 본질이며 인간의 본성을 현저하게 보여주는 데, 그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의로운 사람 ‘노 아’를 보시고 선택하셔서 하나님의 재창조 역사를 계획 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. 그러나 그 의로움도 하나님을 떠나면 술 취함과 그로 인한 실수를 저지르는 유약한 모습으로 변하는 인간의 변질성과 유한성을 보여주고 있 는데 여기에서 또 다른 인간의 본성 중 타인의 실수에 대해 가나안같이 떠들고 형제들에게 퍼뜨리는 면과 셈 과야벳같이 덮어주는 보호의 마음을 대비해 볼 수있습니다.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간의 계획으로 높은곳 까지 올라가고,이름을 널리내고,한군데 뭉쳐서 흩어짐을면 하고자하는 교만함과 불순종은 타락한 인간의 죄 와 본질을 두드러지게 보여주는 성향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. 또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신앙과 착한 행위에 중점을 두는 내면적인 아름다움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을 따르는 성적 타락의 흐름, 가인의 불만을 가진 반항적 본성과사람을 해치는 무서운 인간의 죄의 본질은 현대사회에서 능히 볼 수있는 부분이며, 특히 인간의 교만함은 하나님을 떠난 인간적 목적을 위한 단합, 인간의 과학적 지식을 극대화 하는 현대 사회, 이름을 내어 유명해지려는 명예욕을 추구하는 데서도 잘 나타나고 있는 모습입니다.

이러한 인간의 죄적 본성 들은 하나님의 속성인 거룩, 사랑, 자비, 선하심, 오래 참으심, 불변성 등에 비추어 볼 때 얼마나 타락한 내면을 가지고 있는 지를 우리는 창세기 1-11장을 통해 잘 인식할 수 있습니다. 구약에서 나타난 인간의 본성들이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공통성의 재인식, 그리 고 하나님과 멀어져 있는 인간의 죄적 본성은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음으로 죄사함 받고 계속 성화 되어가야하 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. 아울러 이러한 연약하고 부정적인 인간의 본성들이 그리스도를 닮은 성품으로 변화하는 데는 성경의 가르침이 온화하면서도 열정적으로 적용되어야 함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.